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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소식

밀가루의 다양한 모습-1

정보밥상ψ 2017. 8. 17. 12:11

이번 포스팅에서는 밀가루의 다양한 모습에 대해 포스팅하겠습니다.

오랫동안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음식, 바로 밀가루입니다. 밀가루는 요리 방법에 따라 다양한 변신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밀가루 음식에 대한 나쁜 인식은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밀가루에 대한 사랑을 외치는 사람들. 특히나 밀가루로 만든 빵은 사람들에게 간식거리가 아니라 한끼의 식사로 대접받습니다. 우리나라도 식생활의 서구화로 삼시세끼중 한끼는 밀가루를 먹는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정도로 밀가루에 대한 사랑은 날이갈수록 커지고있습니다. 밀가루에 재료이기도한 밀은 벼과에 속하며 인류가 농업을 시작한 만오천년전부터 재배된 곡식입니다. 밀은 건조하고 척박한 땅에서도 잘 자라고, 많은 노동력이 필요하지않아 세계 100여개의 곳에서 재배하고 있습니다. 사실 밀의 영양성분을 확인해보면 다른 곡식에 비해 열량이 높은편도 아닙니다. 오히려 단백질이나 비타민, 무기질 등 쌀과 비교해도 뒤지지않는 영양소를 갖추고 있습니다. 밀 자체로는 영양도 우수하고 칼로리도 높지 않지만, 어떤것과 어떻게 먹느냐에 따라 밀가루는 독이될 수도, 약이될 수도있습니다. 세계 3분의 1이 주식으로 삼고있는 밀, 그리고 이러한 밀의 배유 부분을 빻아 하얗고 고운가루로 재탄생한 밀가루, 우리는 대체 얼마만큼의 밀가루를 섭취하고있을까요? 한국제분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사람들은 연간 약 190만톤의 밀가루를 소비하고있는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즉 1인당 30kg이 넘는 양의 밀가루를 먹고있는 셈입니다. 그 중 면 소비량은 세계 1위입니다. 1인 가구나 맞벌이 부부가 늘어나면서 간편하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음식으로 사랑받고있는 밀가루는 다양한 간식과 인스턴트 음식에 이르기까지 한국인의 밥상을 점령하며 어느덧 제2의 주식으로 불리우고 있습니다. 우리는 언제부터, 왜 밀가루를 좋아하게 되었을까요? 보통 밀가루는 서양에서 들어왔다고 생각하지만 사실 밀가루는 우리나라 최초 식품서에도 등장합니다. 1459년 지어진 산가요록에 보면 밀가루를 이용한 다양한 면 제조법이 쓰여있습니다. 조선시대에 밀가루를 진가루로 부르며 쌀보다도 귀한 고급 식재료로 여겼습니다. 밀가루가 대중화 된것은 광복 직후인 1960년대 국내 식량 사정 악화에 따라 혼분식장려운동을 시작하고 나서부터입니다. 일주일에 한번 분식의 날을 지정, 당시 모든 음식점들은 면류를 함께 판매해야 했습니다. 실제로 설렁탕에 소면을 넣기 시작한것도 이때부터입니다. 밀가루의 가장 큰 장점은 저렴한 가격으로 다양한 조리법에 활용된다는 것입니다. 또 부드러우면서도 쫄깃한 식감이 좋아서 남녀노소 누구나 선호하는 식품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 밀가루에 함유되어있는 비타민B군과 아미노산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세로토닌을 합성하는 재료가 되기 때문에 밀가루 음식을 먹은 후에는 만족감과 기분전환을 할 수 있어서 더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고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인류역사는 우리 몸의 근원적인 에너지원인 탄수화물에 대한 집착이 우리인류가 오래전부터 갖고있었던 것이며, 또 밀가루는 굉장히 다양하게 변환할 수 있다는 장점때문에 사람들이 밀가루를 사랑하는 이유라고 설명합니다. 두번째는 다른 곡류에서는 재현할 수 없는 씹는맛과 쫄깃함 때문이라고 하는데, 그 이유는 밀가루가 물을 만나 생성하는 글루텐이라는 성분때문이라고 합니다. 글루텐이란 밀,보리 등의 곡류에서 존재하는 불용성 단백질성분으로, 밀가루 반죽을 부풀리거나 쫄깃한 식감을 내는 작용을 한다고합니다. 글루텐은 우리인체에 소화되며 엑소로핀으로 분해됩니다. 이는 밖에서 들어오는 식품으로 만들어지는 테파이드 성분으로 중추신경을 자극해 우리에게 기쁘고 행복한 느낌을 전달한다고 합니다. 이 엑소르핀이 중추신경계에 심각한 영향을 끼치는지 안끼치는지는 여전히 논란이 있지만 충분히 밀가루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로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탄수화물 중독에 원인이 된다는 말도 있습니다. 그만큼 밀가루의 글루텐은 많은 논란에 휩싸인 물질입니다. 이것으로 밀가루의 다양한 모습들 첫번쨰 포스팅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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